“사람이 먼저다. 불나면 대피먼저..”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0년 05월 13일(수) 19:52
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앞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불나면 대피먼저’를 소방청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사망자발생 화재비율을 보면 2016년 화재43,413건/사망306명(0.6%), 2017년 화재44,178건/사망345명(0.64%), 2018년 화재42,337건 사망369명(0.65%)으로 화재발생건수는 대체적로 감소한 반면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최근 건축물의 형태가 연소속도가 빠르고 독성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건축물의 구조가 복합 용도로 집적화되어 대피로 찾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사망자 또한 화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많아 유효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과거보다 훨씬 짧아졌다는 것도 연관이 있다.

초기화재 발생 시 소화기 등 자체소방시설 사용법, 119신고요령도 중요하지만 다양하고 예측 곤란한 위험상황에서 능동적 통제가 어렵다면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이 생존을 위한 위험공간으로부터의 탈출, 즉 안전한 곳으로의 빠른 대피가 최우선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 사람이 화재를 진화하고 대피시키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대피를 최우선하여야 한다.”며, “현 정부의 기조인 사람이 먼저다의 연장선에서 화재가 나면 대피먼저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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