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진심으로 조합원을 모시겠습니다”

화순신협 창립 40주년 맞아...조합원 11,000여명·자산 1,100억원 달성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0년 06월 24일(수) 17:02
화순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진수, 이하 화순신협)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화순신협은 지난 23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건설과 3대 정신인 자조·자립·협동, 3대 과제인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사회를 밝힐 교육운동·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은 박진수 이사장,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화순읍 향청리 화순신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렸다.

신협은 사랑의 운동을 실천하면서 조합원의 저축심을 높이고, 조합 자금의 민주적 관리와 활용을 통해 조합원의 자질향상과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화순신협은 1980년 6월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김충현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당초 화순신협은 화순지역 천주교신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단체조합으로 출발했지만 1994년 화순읍에 주소 및 거소를 둔자로 조합원 자격을 확대하면서 지역조합으로 영역을 넓혔다.

창립당시 75명이던 조합원은 1년 후인 1981년 351명으로 늘었고, 14,486,837원의 출자금, 37,683,082원의 총자산을 확보했다. 설립 40년을 맞은 2020년 5월말 기준 조합원은 11,000여명, 자산은 1,1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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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신협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서민들에게 문턱이 높은 은행과 달리 단순한 금융기관의 성격을 넘어 종합금융서비스 및 신협의 경제성을 보존하고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건설을 위한 사회공헌을 함께하며 조합원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조합이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지만 40년 동안 한결같이 꿋꿋하게 명맥을 유지해오면서 지역의 대표 서민 금융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며 “언제나 진심으로 조합원을 모시는 화순신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래 전무도 “실무책임자로서 선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참뜻을 받들어 직원들과 함께 화순신협이 더욱 알차고 우수한 조합으로 성장·발전시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참 서민대표금융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선배 신협인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화순신협이 1,100억원이 넘는 자산과 수익성이 건실한 우수한 조합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통해 발기인총회 의장과 1, 2, 3, 6, 7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충현 전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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