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화순 복숭아 본격 출하 대형마트 납품 시작...소비자 입맛 공략 김동국 기자 570yong@hanmail.net |
2020년 07월 24일(금) 16:46 |
화순군은 7월 말부터 8월 하순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광주·전남 대형마트에 화순 복숭아를 매일 2.5t 이상 출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경제지주 화순연합사업단(이하 화순연합사업단)은 재배 농가로부터 원물을 받아 도곡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에 화순 봉숭아를 납품하기로 했다.
화순연합사업단은 23일 도곡농협APC에서 화순 복숭아 첫 출하식(550박스)을 열고 대형마트 납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군은 화순 복숭아의 품질 향상과 판로 개척을 위해 화순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공동선별, 공공출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50개 농가가 공동선별, 공동 출하에 참여하고 있다.
화순연합사업단은 지난해 32t을 공동선별·공동출하, 1억1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공동선별·공동출하 70t, 2억5000만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 지역에서는 복숭아연합회 소속 315개 농가에서 매년 2070t을 생산하는 등 전남도 복숭아 생산량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화순복숭아연합회(회장 박민자) 주관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2회 화순 명품 복숭아 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김동국 기자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