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정수장 특별점검 ‘이상 없음’ 환경부, 정수장 4곳 수질관리 특별점검...수도 시설 안전관리 강화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
2020년 07월 27일(월) 17:24 |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의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43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화순군은 춘양정수장, 청풍이양정수장, 백아정수장, 동복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의 특별점검에 앞서 군은 자체적으로 긴급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군의 긴급 점검 결과, 수질 관리 등에 문제는 없었다.
환경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여과지 유충 검사, 정수장 내 방충 설비, 정수 시설 위생 상태 관리와 방역 상태 등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유충 사태가 발생한 즉시 유사 사례 발생에 대비해 정수장, 배수지의 긴급 소독을 시행하고 방충 설비와 해충 퇴치기 등을 설치해 유충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소독을 강화하고 월 1회 시행하던 정수장 수질검사를 월 2회로 확대했다. 수도꼭지 수질검사 항목에 탁도를 추가해 수질 관리를 강화했다.
소규모 마을상수도의 하반기 물탱크 청소를 8월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물탱크 청소를 5월에 완료하고 하반기 청소는 10월에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충 사태로 수질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청소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시설물 주변 풀베기를 병행해 수생 생물 번식환경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지역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 것이며,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은 모두 수돗물 공급 계통이 아닌 수도꼭지 주변 등 외부 환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지역 정수장 활성탄지에서 비롯된 깔다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 것이며, 인천 외 지역 유충 민원은 모두 수돗물 공급 계통이 아닌 수도꼭지 주변 등 외부 요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 저수조의 하반기 청소를 8월까지 조기에 완료하도록 행정 지도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군 자체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유충 민원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날벌레 등의 유충이 수도꼭지에 침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장실과 주방의 배수구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청결 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