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초읽기


어린이 교통 안전강화 대책 마련, 안전 무시 관행 근절

김동국 기자 570yong@hanmail.net
2020년 07월 31일(금) 10:08
화순군청 옆 화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주정차된 차량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이하 주민신고제)가 8월 3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까지 확대 시행된다.

주민신고제 대상인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소화전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정지선 포함) 등 4대 절대불법주정차금지구역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됐다.

주민신고제 운영으로 올해 총 764건(6월 30일 기준)을 단속했다. 군은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신고제를 확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24시간 운영)다. 1분만 주차하더라도 단속대상에 포함되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특성상 초등학교 주변 주택가 주민, 초등학생 학부모는 주‧정차할 때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지만, 경각심이 없어 불법 주‧정차가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며 “주민신고제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불법 주‧정차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동국 기자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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