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취임 첫날...현직경찰 만취 음주사고

쉬는 날 지인들과 음주 후 오토바이타고 귀가 중 인사사고 발생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0년 08월 20일(목) 14:42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자전거를 탄 60대 행인을 치는 사고를 냈다.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저녁 9시 30분경 화순군 능주면 한 도로에서 화순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경위가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 B씨를 쳤다.

A경위는 비번인 날, 능주면 농공단지 내 한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씨는 발목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A경위도 B씨를 피하려다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어설 만큼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날은 공교롭게도 8월 18일자로 부임한 임경칠 제79대 화순경찰서장의 취임식이 있던 날이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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