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미래 그리며 웃음꽃 활짝

마을공동체 활성화...동면 가로마을 등 주민주도 마을가꾸기 한창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
2020년 10월 06일(화) 14:46
화순군 동면 가로마을 벽화그리기에 나선 주민들
화순지역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공동체혁신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동면 가로마을 주민 20여 명은 마을공동체혁신센터와 함께 마을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한 벽화를 완성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완성한 벽화는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다소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꿨다.

무엇보다 큰 소득은 벽화 작업 과정에서 주민 간 유대감이 더욱더 높아지고 함께 하는 공동체의 기쁨을 누리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됐다는 점이다.

벽화의 주제부터 그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이 주도했다. 주민들은 과거 석탄 산업이 발전했던 시절의 마을 역사와 마을의 미래를 벽화 주제로 정해 광산 이야기를 벽화에 담았다.

벽화 작업에는 마을공동체혁신센터와 오치근 동화작가가 함께했다. 센터와 오 작가는 ▲그림책 읽기 ▲벽화 속 우리 마을 이야기 ▲마을 벽화 스케치하기 ▲마을 벽화 그리기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하며 마을 벽화 그리기를 지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올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순 지역 24개 마을공동체가 선정되면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주민주도 마을공동체가 더욱더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은 화순군마을공동체혁신센터(061-373-3438)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
이 기사는 화순클릭 홈페이지(xn--py2b77m0om3vf.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xn--py2b77m0om3vf.kr/article.php?aid=726394965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1일 04: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