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화순읍 거주...보건당국, 가족 등 밀접접촉자 대상 진단검사 의뢰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0년 11월 11일(수) 15:16
화순에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화순군 등에 따르면 화순 6번 확진자 A씨는 화순읍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A씨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가족 등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지인이나 직장동료 등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화순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 8월 이후 두달여만이다.

화순 1번 확진자는 지난 3월 17일 화순읍에서 발생했다. 1번 확진자는 광주 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화순에서 거주하며 광주S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근무했다.

화순 2번, 3번, 4번 확진자는 지난 8월 21일 능주면에서 발생했다. 화순 3번 확진자는 화순 2번 확진자의 아내, 4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와 같은 마을 주민이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도 불구하고 화순 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화순 5번 확진자는 지난 8월 31일 동복면에서 발생했다. 5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전남 49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49번이 확진 판정받기 전에 접촉했다.

이들 외에 8월 25일에도 화순읍에 거주하는 성림침례교회 교인 B씨가 서울 광화문 8.15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광주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광주 28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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