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을 기원합니다"

화순고시험장 537명 응시...화순고 243명·능주고 165명·이양고 24명·전남기과고 12명
8시 10분까지 입실·수능응원 금지·마스크착용 필수·점심도시락 지참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2020년 12월 02일(수) 15:17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오는 3일 치러진다.

이번 수능일은 당초 11월 19일이었지만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늦어지면서 12월로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지난해 54만 8,734명보다 10.1%인 5만 5,301명이 줄었다.

화순지역 학생들이 시험을 치루는 화순고 시험장에서는 지난해 601명보다 96명이 줄어든 537명이 응시한다.

화순고에서는 243명, 능주고에서는 165명, 이양고에서는 24명,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에서는 12명이 응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장 풍경도 예년과 달라진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되며, 일반 수험생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은 후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됐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인 2m 유지를 위해 시험실당 4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시험장 입구에서 펼쳐지던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화순관내 기관단체장들과 후배들의 수능 응원은 불가능하다.

학교 측에서 제공하던 점심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동이 걸리면서 응시생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앞뒤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실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되고, 응시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서는 안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매 교시 종류 후 모든 시험실에서 환기가 이뤄지면서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지며, 시험실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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