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직원 전수검사 ‘전원 음성’ 사평면사무소 직원 18명 자가격리 해제...사평발 코로나19 확진자 14명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
2021년 02월 06일(토) 16:52 |
화순군은 지난 5일 사평면 행정복지센터(이하 사평면사무소) 직원 18명의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사평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화순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평면사무소 전체 직원에 대해 자가 격리하고, 2일마다 전수 검사를 해 왔다. 4일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5일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사평면에서는 지난달 16일 주민 A씨(화순 40번/전남 655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평면사무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화순 40번 확진 판정 3일 후에는 경기도에서 화순본가를 방문한 화순 40번의 가족(화순 42번/전남 672번))이 확진됐고, 24일부터 공무원 감염자가 쏟아졌다.
24일 사평면사무소 직원 1명이 확진돼 화순 43번(전남 712번)으로 분류됐다.
25일에는 사평면사무소 직원 1명(화순 44번/전남 717번)과 사평면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31일 퇴직 후 1월 18일까지 사평면사무소에서 임시근로자로 근무한 전 직원 1명( 화순 45번/전남 72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에는 화순 45번(전남 722번, 전 사평면사무소 직원)과 접촉한 사평면사무소 직원 1명(화순 52번/전남 734번), 농업인상담소 직원 1명(광주 1526번), 화순 45번과 46번의 가족 5명(화순 47~51번/전남 729~733번) 5명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28일에는 화순 52번(전남 734번) 및 광주 1526번(농업인상담소 직원)과 접촉한 동면사무소 직원 1명(광주 168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 40번 확진자를 포함해 1월 한달간 사평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화순 40번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쓰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