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환경21 환경오염예방지도사 배출

자격 시험에 광주·전남 18명 응시...화순지부 8명 전원 합격
김상호 지부장 “환경오염예방 및 감시로 깨끗한 화순” 앞장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1년 04월 01일(목) 07:51
김상호 환경연대21 화순지부장
환경연대21 화순군지부(지부장 김상호, 이하 화순환경21)가 환경오염예방지도사 8명을 배출하고 본격적인 환경오염행위 감시에 나선다.

환경오염예방지도사는 환경오염 예방과 감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속에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환경보전전문가이다.

환경오염예방지도사는 2013년 처음 도입된 국가 공인 자격증이지만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이 낮은 자격시험 중의 하나로 꼽힌다.

화순환경21의 경우도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환경오염예방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회원은 김상호 지부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자격시험에 8명이 합격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오염예방 활동에 힘을 받게 됐다.

지난 27일 한국전문자격협회 주관으로 광주남구보훈회관에서 열린 2021년도 제1회 광주전남 환경오염예방지도사 자격시험에는 광주전남에서 총 18명이 응시했다. 화순에서는 8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험은 ▲환경학 개론 ▲환경과 대기오염예방 ▲환경과 수질오염예방 ▲환경 관계법규 등 4개 과목에 대해 각 과목당 25개의 문제가 주어졌다.

특히 이번 시험은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지역별 합격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깊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김상호 회장은 회원들에게 환경 관련 법규 등이 담긴 교재와 예상문제지를 제공하고 수시로 시험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김상호 회장은 “환경오염예방지도사는 시험의 난이도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그 수가 적다”며 “이번에 배출된 환경오염예방지도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합격자들의 실무전문성을 높이고 오는 5월부터 화순 전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환경오염예방 및 감시활동을 통해 보다 깨끗한 화순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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