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구매하면 코로나 검사 받으세요!” 화순군 숨은 감염자 조용한 전파 차단...병·의원 등에 협조 요청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 |
2021년 04월 01일(목) 21:05 |
화순군은 병·의원에서 해열제·진통제 처방을 받거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제·진통제를 구매한 사람은 24시간 내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조 안내문을 제작해 병·의원, 의약품 판매업소 등 150여 곳에 전달하며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의심 증상을 일시적으로 잠재워 확진 사실을 본인도 모른 채 감염을 확산하는 타 지자체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내 병·의원 등에 진단검사 독려 안내문을 잘 보이는 곳에 걸고 환자들에게 안내해 달라고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며 “앞으로도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오는 15일부터 이용대 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군민 82%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