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환경21 환경오염예방감시 활동 본격 환경오염예방지도사 자격증 전수...환경오염예방감시단 구성 운영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1년 04월 12일(월) 07:43

(사진 아래 왼쪽부터) 환경21연대 김상호 화순지부장, 김문기 광주전남총괄본부장.

환경연대21 화순군지부(지부장 김상호, 이하 화순환경21)이 환경오염예방감시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화순환경21은 지난 11일 신규 환경오염예방지도사 8명에게 자격증을 전달하고 감시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김문기 (사)환경21연대 광주전남총괄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및 생활 속 환경오염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환경오염예방지도사는 환경오염 예방과 감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속에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환경보전전문가들로 전남에서는 5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화순환경21은 신규 지도사 배출을 계기로 ‘환경오염예방감시단’을 구성해 보다 깨끗한 화순을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암호 주변에 대한 오염행위 예방과 감시활동을 통해 주암호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화순군민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각종 하천 주변의 축사와 업체들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꼼꼼한 감시활동도 예고했다.

김문기 본부장은 “화순의 경우 ‘청정지역’을 표방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오염예방감시단 활동을 통해 각종 오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화순지부장도 “다양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화순환경21이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신규 지도사와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