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불친에 의해 흔들리지 않겠다”

제1기 화순정치학교 마무리...정승태 화순민주당 당원 등 60명 수료
신정훈 의원 ‘주민참여로 꽃피는 조례’ 특강...지방자치 중요성 강조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2021년 05월 11일(화) 10:05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주관한 제1기 화순정치학교가 신정훈 의원의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화순정치학교는 지방분권 및 시민정치 활성화가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 개선의 당면 핵심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 혁신과 시민정치력 강화를 선도할 정치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6주 6강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화순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의에서 신정훈 의원은 ‘주민참여로 꽃피는 조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정훈 의원은 “지방자치에서 우리의 운명과 우리의 삶, 도시의 수준을 결정 하는 것은 시민이 함께 참여 가능한 지방자치의 영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전주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 홍천군의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자지원단 구성 등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는 적극적인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중앙정부의 역할을 대신해 선제적 역할을 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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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방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방의회이고, 민의 권력인 지방의회는 가장 민의와 가깝게 있으며, 민의에 가장 귀 기울여야 하는 곳이다”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대의정치 중에서 조례는 자치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를 이야기 할 때 언제나 우리들은 여의도 정치를 이야기 했다”며 “이미 권력과 자원 예산 등 50%이상이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한 번도 우리의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야 말로 가장 소박한 작은 정부이고,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가장 큰 힘은 지방자치이다”며 “우리지역 국회의원을 잘 뽑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지방자치일꾼을 선출함에 있어서도 깨어있는 현명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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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꾼을 꿈꾸는 정치인의 덕목으로는 무거운 책임감, 지역과 민생을 책임지는 정책능력, 소명의식과 사명감, 예향심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장으로서의 당부도 전했다. 신정훈 의원은 “지역위원회는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꿔보자는 정치조직이다”며 “화순 정치가 어떻게 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지역위원장에게 언제든 강력하게 요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개인의 자유 의지로 시작하나 정치의 완성은 팀플레이다”며 “지역위원장이 원칙과 기준을 강화해서 지역위원회가 친불친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1기 화순정치학교는 60명이 수료했다. 수료증은 정승태 청년위원장이 대표로 받았다. 제2기 화순정치학교는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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