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화씨, 전남선관위 온라인선거이야기 ‘우수상’ 화순건강가족지원센터 이용자 3명 본선 진출...은 로슬린·로레인씨 입상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1년 05월 31일(월) 21:44

국제결혼 이주여성인 김옥화씨가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전남선관위)가 제10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다문화가족‘온라인 선거 이야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동영상 공모전으로 열렸다.

대회는 다문화가족이 유권자로서 경험했던 우리나라와 모국의 선거 및 정치문화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한 생활 속 민주주의 이야기 발표원고와 5분 이내로 촬영한 촬영본을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화순의 김옥화(중국), 은 로슬린(필리핀), 로레인(필리핀)씨는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10명을 선정하는 본선에 올랐다.

이들이 제출한 영상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전남선관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대국민 온라인심사를 거친 후, 본선심사 점수와 합산해 21일 입상작을 가렸다.

대회 결과 김옥화씨는 우수상, 은 로슬린씨와 로레인씨는 입상의 영광을 안으며 소정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옥화씨는“센터의 도움으로 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고 평소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에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유권자로서 성실히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