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정신 재조명 화순 김대중 기념공간 ‘김대중 민주평화 학술회의’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 |
2021년 06월 29일(화) 16:15 |
화순군에 따르면, 29일 도곡면에 있는 김대중 기념공간에서 ‘2021 김대중 연대기 민주평화 학술회의’가 열렸다.
‘대통령의 지위, 지도자의 책무’를 주제로 열린학술회의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김대중추모사업회가 주관했다.
황보윤식 함석헌평화연구소장(후광학 창시와 김대중 사상체계)과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의 기조 강연으로 토론회가 시작됐다.
기조 강연 후 ▲민주주의자 김대중(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평화주의자 김대중(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 ▲하나의 조국, 하나의 겨레를 향한 대장정(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대통령 중심제의 검증과 변혁(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영일 동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학술회의가 화순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갖 탄압과 박해에도 오직 이 땅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셨던 DJ 정신으로 군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