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지는 도곡면소재지 “기대하세요”

2022년까지 40여억원 투입 효산리 일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멀티플렉스·파프리카테마거리·비타민정원 조성...지역사회 활력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1년 07월 16일(금) 12:41
도곡면소재지가 확 달라진다. 도곡면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선다.

멀티플렉스에서는 주민건강교실과 동아리활동, 문화강좌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멀티플렉스 주변에는 일상의 쉼을 위한 파프리카 테마거리와 비타민정원이 조성된다.

▲ 변화의 시작 ‘도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선정

24개 행정리로 구성된 도곡면은 화순읍을 제외한 화순군내 12개 면 지역 중에서 동면과 능주면 다음으로 주민등록인구가 많은 곳이다. 청년농업인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가 위치한 효산리 일원은 농협과 우체국, 초등학교, 보건지소 등 공공기관이 밀집된 도곡면의 중심지다.

효산리의 변화는 지난 2019년 화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인 도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0여억원이 투입되는 도곡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사람이 모여 함께 문화를 만드는 거점공간을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으며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도곡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
▲ 소통중심공간 멀티플렉스…문화·복지·건강서비스가 한자리에

기초생활거점의 중심은 멀티플렉스다. 멀티플렉스는 주민들간의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헬스장과 자치활동실, 작은도서관, 창작공방실, 컴퓨터실, 방과후공부방, 주민휴식공간인 카페, 스크린 스포츠실 등이 들어선다.

문화센터가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주민건강교실, 동아리활동,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통합거점공간으로 지역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마을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논의와 교육도 이뤄진다.

<>
▲ 일상의 쉼표…파프리카테마거리·비타민정원

멀티플렉스 맞은편 파프리카 테마거리와 비타민정원은 일상 속 쉼의 공간이다. 상업구역과 주거밀집구역을 연결하는 통합발전공간으로 아름드리 나무들과 함께 한마음쉼터와 광장, 산책로, 소규모 야외무대 등이 만들어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 더위에 지친 자녀들을 챙기지 못해 미안해하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공간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게이트장도 마련된다.

농산물수입개방,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도곡면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며 주민들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곡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도곡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도곡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혜택이 큰 폭으로 증가해 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화순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이 기사는 화순클릭 홈페이지(xn--py2b77m0om3vf.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xn--py2b77m0om3vf.kr/article.php?aid=858568044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19일 23: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