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를 살리자" 동문·지역사회 한마음한뜻

올해 전학생·내년도 신입생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 지급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2021년 07월 18일(일) 09:53
한천초등학교(교장 이주예)가 전입생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은 초·중·고·대학교틀 통틀어 지역에 하나 뿐인 학교를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한천초교는 차별화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출산률 감소와 젊은이들의 농촌기피 등으로 인한 학생 수 급감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에 적정 수준의 학생 유치와 학교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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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천초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방과후교육을 진행하고, 시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 있다. 학부모들과도 SNS,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화순 읍내에서 15분 거리로 주소 이전 없이 전학과 입학이 가능하며, 졸업 후 능주중과 능주고로 진학할 수 있다는 점도 적극 홍보했다.

동문과 지역사회 각 기관 단체를 찾아가 학생수 급감이 계속된다면 2022학년도부터는 복식학급이 될 수 있고, 폐교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리고 학교살리기 동참을 호소했다.

그 결과 동문들과 지역사회가 한천초살리기에 힘을 모으면서 올해 전학생(단 5~6학년 제외)과 내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천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주신 한천초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 기관단체장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특기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해 한천초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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