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후보를 큰 심부름꾼으로 뽑아 달라” 최인기 의원, 능주장에서 구충곤 후보 지원유세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0년 05월 25일(화) 23:40 |
최인기 국회의원은 25일 화순 능주장에서 열린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지지 연설을 통해 ‘새 사람’, ‘새 바람’, ‘새 희망운동’ 등 3대 희망운동 전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인기 의원은 “화순은 군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면서 군민의 자존심 손상은 물론 대립과 갈등이 지속됐다”며 “구충곤 후보가 새 희망의 앞장선 일꾼으로서 새롭게 군정을 맡을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구충곤 후보는 출발은 늦었지만 여론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며 “정직하고 성실한 젊은 일꾼, 뚝심과 배짱 있는 구충곤 후보를 큰 심부름꾼으로 뽑아 달라”고 말했다.
최인기 의원은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에 대한 중간평가요,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견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무소속에게 표를 주는 것은 한나라당을 견제하는 민주당의 약화를 가져올 뿐”이라며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도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은 찬조연설을 통해 “화순군수는 뽑아만 놓으면 구속되는 등 8년간 4번의 군수선거를 치렀다”며 “다시는 화순 땅에서 재․보궐선거가 없도록 깨끗하고 능력 있는 구충곤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구충곤 후보는 조직선거, 불․탈법선거, 고소 고발은 하지 않는다”며 “화순군민 모두가 구충곤 후보의 깨어있는 조직이다. 부부군수, 형제군수의 ‘집안자치’가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능주장 유세는 구충곤 민주당 후보 측과 임호경 무소속 후보 측이 유세차량을 나란히 한 가운데 상대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며 격려하는 등 성숙한 유세문화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는 임호경 후보와 전완준 후보 측이 23일 화순장에서 연설시간 등을 놓고 몸싸움을 할 때와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