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무섭지도 않나…화순군민 수준 뭘로 알고 전완준 후보 낙선 시킬 의도 낙선을 위한 허위사실 유포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
2010년 05월 27일(목) 11:19 |
모 과장은 “3년이 다 되가는 술자리는 무술회 친구들끼리의 사적인 자리이며 김 모씨의 주장은 대부분이 날조이다.”라고 주장했다. “성 상납이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계산도 안 모과장이 한 것이 아니고 내가 한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주장했다. 카드로 결제를 했기 때문에 조회를 해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모씨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무술회(58년 개띠모임) 회원인 옥룡 스님은 5월 21일 18시경 자신이 주지로 있는 계명사에 김모씨가 찾아와 “옥룡스님이 경승(警僧)이니 이 문제를 경찰서에 터뜨려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면서 “이렇게 되면 화순군청 유 모 과장과 안 모 과장은 불구속으로 조사받고 나머지 참석자는 달게 조사를 받을 것이다. 그러면 전완준은 골로 간다.”라고 하면서 동참을 권유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23일 낮 12시 경 문자를 보내와 “이 사건이 터지면 유 모 과장, 안 모 과장은 골로 간다. 전완준도 마찬가지이다”라고 하면서 동참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김 모씨는 모임이 있었던 시기를 2008년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자리에 참석했던 다른 사람들은 08년이 아니라 07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모씨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허구에 가까운 주장이다는 것은 그 모임으로 안 모 과장이 진급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는 다른 사람이 진급이 되고 안 모 과장은 밀렸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또한 시간이 3년여가 흐른 지금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투표일이 불과 6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다른 불순한 의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밖에 없다. 혹은 다른 후보 캠프 측에서 상대후보 흠집을 내기 위해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죽기를 같이 할 정도로 친목을 과시하던 ‘친구’사이에서 ‘친구사이’를 이용하여 그 친구를 낙선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벌인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심을 갖고 있다. 특히 무술회 회원들을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개탄하고 있다.
전완준 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화순군민의 수준을 뭘로 보고 수준 낮은 흑색선전을 벌이는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대세는 전완준 후보 쪽으로 기울고 더 이상 흠 잡을 것도 없어 저급한 행위들이 나오지만 악질적인 흑색선전에 속을 화순군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전완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7일 화순선관위에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 유포공표죄’로 김씨를 고발했다. 또 모 과장은 김씨를 광주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