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선영숙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27일,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예능 보유자로 화려한 꽃피워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2010년 05월 31일(월) 14:45

우리 고장의 가야금산조 선영숙(53) 명인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7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지난 5월 27일 김병호류 가야금산조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평생을 가야금 산조와 함께 산 그의 인생역정이 화려한 꽃을 피운 것.

화순군 관계자는 선영숙 명인이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어 이를 보전 전승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에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선영숙 명인은 1960년대 가야금 산조에 입문한 이래 강문득 선생으로부터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온전하게 전수하였고, 그 기량을 인정받아 2005년 전국 국악대전 현악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선영숙 명인은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에서 거주하며 지역민들에게 국악보급은 물론이고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잇기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어 화순군의 자랑이기도 하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느린 진양조 장단으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에 이르며 점점 빨라지고, 여기에 우조, 평조, 계면조, 경드름, 강산제등 여러 다양한 조를 사용하면서 선율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악 독주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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