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 당선인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군민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무원들의 역활을 촉구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2년 06월 28일(화) 10:18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은 "군민들의 행복지수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촛점을 맞춰 군정을 이끌겠다"며 공무원 조직문화의 혁신과 공정한 수의계약과 부실공사 방지로 화순군 청렴도 향상을 실천하겠다는 강한의지를 천명했다.


구복규 당선인은 민선 8기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수 차례 “공직문화를 확 바꾸겠다”는 등의 표현으로 조직 쇄신에 무게를 뒀다. 그는 “그동안 고민을 했다. 일 잘하는 공무원 발탁과 과거같이 비비고 잘 보이려고 요령 피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군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일 잘하면 특진과 특급도 시키겠다”고 약속하며 “행정의 범위 내에서 권한과 예산을 줘 일 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하반기 정기인사도 내달 8일 단행하겠다고 못 박았다. 당선인이나 군수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사시기를 밝힌 것은 그동안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이미 인사 폭이나 승진 및 전보 등의 구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부분이다.


구복규 당선인은 “1일 취임하면 한 달 이상 늦어지는데 직원들이 일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사례가 많다”며 “8일 인사를 단행할 것이다. 이번 인사 땐 전임군수의 근무평가에 따라 하겠다”고 인사 시기와 방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는 공직문화가 확 바꼈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정발전혁신단 운영과 정책보좌관 활성화 구상도 내놨다. 구 당선인은 “공직자들에게도 좋은안이 있지만 각분야별 전문가들을 군정발전혁신단을 운영해 더 좋은 안을 만들어 민선 8기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민을 위한 민생행정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구 당선인은 “면장실 1층 배치와 군 행복민원과와 읍사무소 민원실에 실과로 연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원실에 팀장이나 7급을 앉혀 군민을 맞이하고 실과로 연결시켜 민원해결 등으로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겠다는 얘기다. 면장실도 1층에 배치해 면장이 직접 민원을 해결하는 체제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구복규 당선인은 “한 달에 2번은 군민과의 만남의 날을 꼭 운영하겠다”며 “만남의 날은 군수실이 아닌 현장에서 군민이 원하는 장소에서 하겠다 앉아있는 자리가 아닌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펴겠다는 뜻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돌공원에 사계절 꽃 축제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구 당선인은 “화순 문화관광은 지나가는 것에 그쳤는데 화순에서 돈을 쓰는 정책을 펴겠다”며 “능주에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화순의 문화관광 컨트롤타워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곡성 장미축제장이 1만평 규모인데 고인돌 공원에 5만평에서 10만평 규모의 축제를 선보인다면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화순의 남산공원은 좋은 나무와 꽃을 심어 항상 군민들이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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