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순 의원, "민주당 사무국장" 임명

정책실장·류종옥 .조직국장·김성학 임명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2022년 07월 19일(화) 10:30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 사무국장에 조명순 화순군의원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18일 나주 시민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사무국장에 조명순 의원을 정책실장엔 류종옥 화순군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조직국장은 김성학 현 국장이 유임됐다.


특히 화순지역위원회에서 여성이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장에 임명된 조 의원은 전반기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 지역위원회와 의회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가교역할을 맡게 됐다. 사무국장과 정책실장에 현역 의원을 전면배치한 것은 사실상 내후년 치러질 총선을 고려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사무국장과 정책실장은 지역위원회 당직 구성과 운영, 정책개발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임명을 미루고 있는 상임 부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지방선거 뒤 사분오열된 당심 수습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에 앞서 민주당엔 각급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경선과 컷오프 과정에서 적잖은 생채기를 남기는 등 공천 후유증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상임 부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수습형 인사’가 필요하다는게 당내 분위기다.


특히 당직개편에선 내후년 치러질 총선에 대비해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을 기용하는 통합 당직이 구성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화순지역위원회는 상임 부위원장과 홍보실장, 민원실장, 여성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정훈 의원은 대의원 대회에서 “민생 속으로 파고 들어가 오직 실력과 성과로 승부하겠다”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천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 ‘민주당 원팀정치’를 복원하겠다”며 “모든 시민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로 새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나주·화순 선출직 상무위원 41명과 전국대의원 44명을 인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이 기사는 화순클릭 홈페이지(xn--py2b77m0om3vf.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xn--py2b77m0om3vf.kr/article.php?aid=951467781
프린트 시간 : 2025년 03월 12일 02: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