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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주권 시대 활짝 열자”
문행주 전 의원, 출판기념회 ‘북적 북적’
신정훈 의원 “문행주 우리의 행운의 상징”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16:4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화순매일신문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이 7일 화순 하니움 실내체육관에서 ‘문행주, 백년화순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내년 6‧3지방선거에서 화순군수 도전을 준비 중인 문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류기준 이재태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및 화순군의원, 박광재 안상섭 김준호 김정수 노종진 안병택 조합장 지지자 주민 등이 함께했다. 이와 함께 강기정 광주시장, 박균택 국회의원(광주 광산 갑),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이 영상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특히 행사장엔 눈길을 사로잡는 외빈이나 ‘넥타이부대’보다는 지지자와 주민들로 북적였다.



축사에 나선 신정훈 의원은 문행주 전 의원에게 남다른 감정을 쏟아냈다. 신정훈 의원은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저의 오랜 (문행주 전 의원은)동지이자 친구이고 말할 수 없는 애틋한 정이 있다”며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의 출판기념회를 큰 함성으로 축하해 달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 화순매일신문


신 의원은 문행주 전 의원을 마을을 지키는 오래된 느티나무에 비유하며 “느티나무이기 때문에 태풍도 맞고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벼락도 맞고 그런 사람이 왜 상처가 없겠냐”면서도 “그런 나무를 우리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꼭 필요한 사람,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행주 전 의원은 이번 책에는 크게 성장기와 화순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문 전 의원이 “오늘 출판기념회가 새로운 화순의 내일을 기약하고 백년화순의 청사진을 만드는 결의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행사장엔 “문행주” 연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지금은 지방의원을 마치고 잠시 쉬어가는 그런 시간이다”며 “지난 4년 과한 것을 비우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아주 중요한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화순의 지금은 많이 아프고 갈 길을 헤매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대를 읽는 지혜와 시대를 밝혀주는 등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행주 전 의원은 “화순은 대도시를 끼고 있어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손색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발전과 변화에 뒤처져 있다는 걱정과 지방자치 30년이 넘는 역사를 되돌아볼 때 많은 아쉬움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시대에 맞는 전환의 지혜와 탄소시대 종말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전환, 첨단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 치유와 의료 생명산업 육성 등은 군민들의 바람이자 화순의 미래이다고 주장했다.



문 전 의원은 “이 모든 것은 투철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상대에 대한 배려와 양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탁월한 지도자가 우리한테 필요하다”며 “저는 백년 화순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가자고 호소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화순매일신문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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