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범 신임 화순군 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후부터 무안공항 현장에서 화순 유가족 지원과 지난 1일 군민종합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등을 점검하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범 부군수는 “무엇보다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수님을 잘 보좌하고 부서장, 팀장, 일반 직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이 부군수는 1988년 나주가 군이던 시절 공직을 시작해 1995년 전라남도로 전입했다.
이호범 부군수는 지난 2015년 사무관 승진 후 관광마케팅 팀장, 한전공대설립지원단 지원담당관 등을 역임, 2021년 서기관 승진한 뒤 연구바이오산업과장, 자치경찰총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부군수는 전라남도 상반기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화순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한편, 전임 강종철 부군수는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