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남면 모후산 자락에 위치한 ‘모후산 명품 숲길’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교육생 85명이 탐방했다.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생들은 20일 화순군의 ‘모후산 생태숲’에서 지역 역사 문화유적에 스토리가 보태져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장을 방문, 선배 해설사들의 구수한 해설에 넋을 잃고 부러워하는 생생한 감동의 시간을 가진 것.
남면 유마리에 소재한 모후산은 고려인삼 시원지 복원 사업을 벌이고 생태 숲을 조성하여 1시간 코스의 탐방로를 개설 ‘명품숲’으로 거듭나 1일 수백 명의 관광객 및 등산객이 방문하는 명산이다. 또한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략을 피해 1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산이라 하여 모후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화순군은 모후산 생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모후산 입구 내남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구하는 한편 내남천 주변에 탐방로를 신설, 상습 수해 하천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모후산 명품 숲을 둘러본 교육생들은 “화순에 이렇게 멋진 자연환경을 가진 모후산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특히 모후산 입구 내남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화순군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창조적이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로 문화관광현장에서 폭넓은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스토리를 선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관광 정보를 생산. 확산시키며 해당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