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지원 촉구’ 서명 운동에 15,000여명이 동참했다.
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는 15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함께 해준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화순군민의 25%인 15,404명이 참여했다. 2023년 12월말 기준 화순군 주민등록인구는 61,254명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무기한 천막농성이 진행 중인 화순광업소 앞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순군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 화순읍능주면 오일장 및 주변 상가로 나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화순군의회는 지역민들의 간절함이 담긴 촉구문 및 서명부를 오는 17일과 18일, 류영길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장, 박연 화순군 폐광대책위원장, 지역주민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하성동 화순군의장은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식적인 서명운동은 마무리되었지만, 화순군민의 의견이 끝까지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은 화순군의회 주최로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와 화순군 폐광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