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방울토마토가 홍콩시장에 첫 수출됐다.
화순군 토마토연합회,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화순농특산물유통(주)은 지난 6일 화순에서 홍콩 농산물 전문 수입회사 쉬퐁그룹과 방울토마토 700kg 수출을 계약했다.
이로써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지난해 홍콩으로 새송이 버섯을 처녀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방울토마토를 수출함으로써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이뤄 농가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화순군은 과거 일본에 편중되어 있던 신선농산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홍콩시장을 뚫음으로써 향후 수출 유망작목의 해외시장을 폭넓게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적 도움과 토마토 연합회(대표 이길호)의 상품관리를 토대로 생산된 방울토마토 700kg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1회씩 수출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홍콩시장에서 요구하는 200g 단위의 소포장재를 자체 제작, 홍콩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포장재로 출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화순농특(주) 김우식 대표는 “방울토마토 수출은 지난 6월 새송이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수입을 위해 화순군을 방문한 홍콩 농산물 전문 수입회사 쉬퐁그룹 관계자들이 우리 토마토 농장을 시찰한 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