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전반기 의장 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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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하성동 의장, 전반기 의장 임기 마무리

「막중한 소임 내려놓으며 다시 ‘키다리 해결사’로」

[화순클릭]


“지난 2년간 의장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응원해 주신 화순군민께 감사드린다. 오직 군민의 행복과 화순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시기였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제9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의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제9대 화순군의회는 청년의원과 여성의원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컸다.



하성동 의장은 “역대 의회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전반기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의 자주성 확보를 위해 힘썼다. 직접 인사권을 행사해 자체 사무관을 배출하고, 의정활동 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추가 채용하는 등 의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나이, 성별, 정당이 다양해짐에 따라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9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동안 「화순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 「화순군 폐광지역 광해 예방 및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 51건, 5분 자유발언 21건, 군정질문 5건 등이 이어져 역대 의회 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하성동 의장은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줄었던 만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양방향 소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의원들의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의정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이를 군민들에게 더 빠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의회 공식 SNS 운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제9대 화순군의회 전반기의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하성동 의장은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한 폐광 문제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의회 차원의 폐광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결의문 채택 및 범군민 서명운동을 하는 등 정부에 우리 군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118년이라는 긴 역사만큼이나 쉽게 끝나선 안 될 일이기에 후반기에도 의원들의 노력은 이어질 것이다”고 말하며 후반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정부에선 뚜렷한 지원책이 나오질 않고 있다. 앞서 「화순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듯이 군 차원에서라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성동 의장은 “다음 후반기 의장에게 막중한 바통을 넘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이제는 ‘키다리 해결사 하성동’으로서 화순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현문현답(現問現答)’의 자세로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하성동 의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 희망한국 국민대상 의정부문 의정대상’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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