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는 21일, 제27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화순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7건과 화순군수로부터 제출된 6건의 조례안과 예산안 1건, 일반 안건 16건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5년도 예산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및 일반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1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구복규 군수로부터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 설명을 청취했다.
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예산안은 7,156억 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 대비 약 523억 원 증가했다.
아울러, 김지숙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간편식 제공 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산 삭감과 자체 감사 실시로 명백한 책임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오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예산 활용과 정책 집행이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행정의 잘못된 관행이나 불필요한 낭비가 발견되면 개선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달라”고 말하며 “국가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세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군민의 소중한 재원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이후 일정으로 22일~26일에는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활동 및 조례‧일반안 심사를 실시하고, 27일~12월 4일에는 기획감사실 등 26개 부서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은 12월 13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
이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등의 의결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채택하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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