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언론인협회(회장 김동국)는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로 화순군은 전현직 화순군청 공직자 8명을 비롯해 13명의 군민을 잃었다.
이는 화순군에 주소를 둔 이들로,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화순군으로 출퇴근을 하는 등 화순과 연고가 있는 희생자는 두자리수를 넘는다.
이날 합동조문에는 화순군언론인협회 김동국 회장과 손철, 박미경 부회장, 김용범 사무국장을 비롯한 9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화순군청을 출입하며 오랜 동안 인연을 맺어온 희생자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가슴 속 깊이 끓어오르는 슬픔에 오열했다.
김동국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소식에 황망하고 참담하다”고 탄식하며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이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했으면 한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화순 합동분향소는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됐으며, 1월 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고 조문객을 받는다.
한편 화순군언론인협회는 구정규 화순예향신문, 김규종 화순뉴스, 김동국 화순글로벌뉴스, 김용범 남도저널, 박흥식 호남디지털뉴스, 박미경 화순우리신문, 박하은 화순중앙신문, 손철 호남복지신문, 장민구 화순투데이, 주용현 화순클릭 대표(가나다순)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