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방울토마토 수출 상품성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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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방울토마토 수출 상품성 향상된다

방울토마토 수출경쟁력 향상 위한 패키지 기술 선보여



화순군 (군수 전완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5일 농촌진흥청 (청장 민승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장 박민수)과 공동으로 여름철 수출용 방울 토마토 재배시 애로사항이었던 수량과 상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능주면 남정리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평가회는 토마토연구전문가,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관, 토마토 수출자조회원, 토마토수출업체, 토마토농업인대학생, 재배농가 등 총 100명이 참석해 토마토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종합패키지 기술에 대한 평가와 토마토 수출 활성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했다.

방울토마토는 우리나라 신선농산물 중 수출경쟁력이 높은 작목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는 생육적정 온도인 주간 23~27℃를 초과하는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평지에서 재배가 어려워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름철 고온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수의 냉수를 뿌리 밑으로 순환시켜 뿌리 온도를 낮추는 기술 ▶2줄기 재배 기술 ▶농약살포시간을 줄일 수 있는 무인방제기 현장 실증 ▶천적, 방충망, 포충기를 설치해 해충방제를 하는 기술이다.
종합 패키지 기술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결과, 봉지배지 적심 2줄재배구의 수확량은 10a당 2,407kg로 대비구 2,027kg 대비 19% 생산량이 증가되었고, 10g이상 수출규격품 비율도 58%로 대비구에 비해 11% 높게 나타났으며, 당도 역시 6.8°Bx로 조사돼 대비구보다 0.1°Bx 높게 나타났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조기혁 소장은 “방울토마토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성이 높고 수량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대, 보급해 여름철에도 방울토마토 수출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관련사진 첨부합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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