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트위스트’가 화순을 완벽하게 하나로 묶었다.
27일 밤 6시 30분부터 화순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 그 세 번 째 이야기 화순풍류문화큰잔치 전야제 행사로 열린 KBC ‘전국 가요 톱 10’녹화 현장은 1만 여 화순군민이 장윤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감동의 무대였다.
특히 매혹적인 가수 장윤정이 사회를 본데다 김용환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화순 군민들은 최고 수준의 음악회를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다.
사회를 보던 장윤정은 음악회 마지막 순서에 출연, 신곡 ‘올래’를 선보인 뒤 ‘장윤정의 트위스트’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이어 ‘콩깍지’를 열창하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화순군민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 감동의 무대 대미를 장식했다.
4시간 여 계속된 ‘트로트의 향연’에도 불구하고 객석에서 “앵콜” “앵콜” 연호가 터지자 장윤정은 “오늘 쌀쌀한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렬히 환영해주신 화순군민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모두 일어나셔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자”고 그의 신나는 댄스 곡 ‘사랑아’를 군민들과 함께 어울려 노래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전완준 군수가 ‘화순에 살리라’와 ‘오래 오래’를 개사하여 “화순에 살면서 오래 오래 기억되는 군수가 되고 싶다”고 구성진 메들리로 한 곡조를 뽑자 이어 등장한 조유송 화순군의회의장이 “화순 군민들이 화합을 위해 마음을 열자”며‘내 마음 별과 같이’로 화답, 화순 공설운동장은 멋들어진 트로트 가락에 맞춰 7만 군민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화합의 무대로 장식됐다.
전 군수는 “화순 풍류문화큰잔치 축제는 조상들의 삶을 조명,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설계하자는 뜻이 담겨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장의 명예를 걸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한 출연진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가을음악회 ‘전국 가요 톱 10’프로그램은 2회분으로 나뉘어 SBS 전파를 타고 4회에 걸쳐 전국에 방영, 화순이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먼저 1부는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에 방영되고 11일 오후 5시30분에 재방송된다. 또 2부는 11월 13일 오전11시에 방영된 뒤 18일 오후 5시30분에 역시 재방영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