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우리아이' 좋은 아버지 교실

화순교육지원청에서는 화순군내 초.중.고 아버지를 대상으로 ‘내 아이, 우리아이’ 좋은 아버지 교실을 개최하였다.

그동안 부모-자녀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마련해 왔으며 지난 6월에 있었던 제1차 좋은아버지 교실의 기대이상의 호응에 힘입어 금번에 제2차 좋은아버지 교실을 개최하였다. 강사로는 마음숲 심리상담센터의 소장이자 원광대학교 교수로 있는 박희석 박사의 강의로 진행하였으며 박사의 예술치료 이론을 바탕으로 한 ‘역할극으로 배우는 내 아이’라는 주제로 부모 자녀간의 의사소통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정한 의사소통은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을 때 가능하며 자녀와 공감하기 위해서는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아버지의 자세가 아닌 자녀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아버지의 자세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하루 일을 마치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였던 아버지들에게 역할극을 통한 교육적 경험이 자녀와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