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은 도암면 왕정리 일대 농경지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2003. 12월부터 추진한 「왕정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난 18일 준공하고 내년도 용수확보를 위해 담수를 시작했다.
그동안 용수부족에 따른 상습가뭄지역이었던 도암면 왕정리 일대 농경지 40ha가 금번 저수지 준공을 통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 및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도암면 왕정리 저수지 공사를 위해 2003년 12월 사업에 착수하여 7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국비 27억8550만원, 군비 27억8550만원 등 총 55억7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군 관계자는 “왕정 저수지가 완료되어 그동안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도암면 왕정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농업생산물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용수 부족 지역인 동복 구암리와 동면 운산리 일대에도 소규모 농업용수개발 및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영농생산기반 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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