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능주면과 동복면이 정부 지원으로 종합개발된다.
화순군은 군단위 거점면의 장래발전을 선도하는 체계적인 개발과 농촌의 기초생활여건 및 경제활동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주여건 정비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능주거점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동복 삼복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1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능주거점면이 “옛 목사골 번영을 꿈꾸는 뉴타운 거점마을”이라는 비전 및 기본방향을 토대로 능주면 잠정리 등 5개리에 경관정비 및 개선사업, 문화복지사업, 친수공간정비사업, 음식물특화거리 조성사업 등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비 70억원(국비70%, 군비30%)이 투입된다.
삼복권역은 동복면의 대표적인 먹거리 자원인 삼복(삼복(三福) : 삼(삼(蔘), 산양삼, 청(淸, 꿀), 어(漁, 천어))를 메인 테마로 동복면 한천리, 연둔리 구암리 등 3개리에 농악전수관 조성, 다슬기 양식장 조성, 주민복합문화센터, 문화갤러리, 생활환경정비 등 앞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에 걸쳐 50억원(국비70%, 군비30%)을 투자하게 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9월 15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능주면, 동복면)을 위한 예비계획서를 작성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 응모하였으며, 2009년 11월 17일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10년 6월 농림사업식품부의 사업성 평가를 거친 후 2010년 11월 25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사업확정을 위해 군에서는 해당면의 개발위원회, 부녀회, 청년회, 번영회 등 마을공동체와 함께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화순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능주면은 역사관광자원이 산재하며, 교통의 중심지이고 명문고인 능주 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등 개발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동복면은 모후산과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양삼의 시원지라는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화순군은 2개면이 가지고 있는 개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ㆍ개발하여 체류형 농촌, 찾아오는 농촌, 지속발전이 가능한 농촌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역사,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활용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하는 등 낙후된 화순군을 전남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광주의 배후도시 및 도농 통합형 도시로 개발, 테라타운 조성과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 완성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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