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사랑병원학교(화순오성초교장 김심경, 화순 제일중교장 김상남, 화순전대병원 명예교장 국훈)는 11월 23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병원학교 학생 및 학부모, 화순관내 특수학급 학생 및 교사,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문화여행’ 행사를 개최하였다.
‘가을 문화여행’에서는 1년 동안 학생들이 활동하며 만든 다양한 작품과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힘든 투병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연극과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1년 동안 학습소산물을(도예, 공작, 사진 등) 본관 1층 여미아트홀에 전시하였다.
1년 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장상을 시상하고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님과 성길모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님께서는 선물을 전달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위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개교 5주년이 된 여미사랑병원학교에서 주최하였으며 화순오성초, 화순제일중학교에서 주관하고,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화순전남대학교병원․환경보건센터 등에서 후원하였다.
병원학교란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파견학급 실태의 학교로 교사 1인이 운영하는 학급형태이나 여러 학교 학년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병원학교로 통칭되고 있으며, 전국에 28개의 병원학교가 있다.
여미사랑병원학교는 2006년에 개교한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소속의 위탁교육기관으로 화순오성초등학교, 화순제일중학교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정식교사가 파견되어 근무하는 파견학급 형태의 학교이다. 현재 전남․광주 지역의 초등학교 25명과 중학생 20명이 건강장애로 등록되어 위탁교육을 받고 있으며, 위탁교육이 신청된 학생들은 본교에 출석하지 않아도 병원학교에서의 수업참여가 출석으로 인정되어 유급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