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서는 노후되고 분산된 남면․한천․동면지역 지방상수도를 통합 수돗물의 공급체계를 광역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자, 2009년부터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한천면 영내지역은 호소수(저수지)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매년 집중호우 시 불어난 계곡수가 일시에 유입되면서 흙탕물이 침전되지 못하고 정수장으로 공급되어 원수 탁도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 주민 생활에 불편이 심한 실정이었다.
민선5기 들어 한천면 영내지역에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되면서 배수관로 5㎞를 확장하고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하여 금년 12월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주암댐 정수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을 상수도 취수원이 고갈된 3개 마을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으로 편입됨으로써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게 되었다.
정수시설 통합으로 한천면 정수장이 폐쇄됨에 따른 운영비 절감으로 지방공기업 흑자 경영의 토대 마련에 일부나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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