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의 사랑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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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의 사랑나누기

11일 하니움 적벽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



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회(회장 최수일)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준비했다.

학연과 지연이 결합돼 폐쇄적이고 배타적일 수밖에 없는 지역동문회의 문화를 지양하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열고 나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고 소박한 음악회를 준비한 것.

음악회 수익금과 기부금, 선물과 물품 등은 화순군에 전달,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도록 할 계획이다.

음악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동문들과 참석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나누고 다음 음악회를 준비할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11일(토) 오후 5시부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진행되는 자선음악회에는 화순의 여미합창단(지휘자 조해주), 파파합창단(지휘자 이준), 판소리 명창 윤진철, 테너 안갑열,정인관 등이 출연한다.

전남도민합창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진 여미합창단은 ‘두껍아문지기’ 등의 전래동요와 ‘오솔길에서’ ‘수선화야’ 등 주옥같은 가곡을 청아한 음색으로 선사한다.

찬양 등 선교음악을 주로 하는 파파합창단(지휘자 이준)은 ‘영원하신 하나님’ ‘목마른 사슴’ ‘이 믿음 더욱 굳세라’ 등의 찬양과 ‘도라지꽃’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깊은 밤을 날아서’ ‘Those were the days’ 등의 곡을 들려준다.

윤진철 명창의 적벽가 중 조자룡 활쏘는 대목이나 테너 안갑열의 ‘O sole mio’ ‘Core'n grato’, 테너 정인관의 ‘뱃노래’ ‘Torna a sorrento’ 등은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조촐하나마 자선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뉴스 제공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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