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화순유치 국비지원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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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화순유치 국비지원확정

전완준 군수 집념과 이정현 의원 노력 합작

2007.6.1.독일프라운호퍼IME연구소 MOU 체결장면좌로부터 김종수( 전)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소장), 라이너 피셔 (프라운호퍼연구소장),현 전완준 화순군수

독일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를 화순에 유치하기 위한 대형 국책사업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11년 예산안에 화순군(군수 전완준)의 숙원 사업인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연구소 독일의 프라운호퍼(Fraunhofer) IME연구소 설립이 정부 사업으로 확정돼 향후 5년간 372억 (국비 265억, 도비 30억, 군비 42억, 기타 35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첫 해인 내년에는 유치를 위한 정책사업비 2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내년에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에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연구원이 파견돼 백신과 의·생명공학, 한방의약에 관한 연구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또 프라운호퍼 IME 화순연구소는 바이러스백신 ,박테리아백신 등 백신연구개발과 의· 생명공학, 천연자원 ․ 해양자원 ․ 한방자원을 활용한 응용의학 분야 등 10개 분야로 나눠 부문별 연구 활동에 돌입, 새로운 백신 개발에 몰두하게 된다.

프라운호퍼 피셔 박사는 전 군수와 동갑내기로 고려인삼 시원지인 화순군수란 인연으로 첫 만남에서부터 의기투합이 이뤄졌다. 여기에 프라운호퍼 소장의 부인이 동양의학을 전공해 양․한방 메카인 ‘테라피 화순’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도 세계적인 연구소가 화순에 들어서게 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동안 유치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2007년 유치 도전 첫 해와 2008년, 2009년에 잇따라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신종 플루가 유행하면서 백신의 중요성이 인식돼 올해 ‘3전4기’만에 성공하게 된 것.

전완준 군수는 직접 관련 중앙부처를 10여 차례 방문하는 집념을 보인데다 이정현 의원이 직접 장관들을 만나 설득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따낸 결실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자 등도 적극 나서 노력한 결과다. 이로써 화순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 연구소 유치에 이어 백신산업 특구 지정 등 대형 국비 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 향후 화순 발전의 신 성장동력을 백신 분야에 집약할 수 있게 됐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백신 허브 구축은 희망이 아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많은 생물의약 기업들도 프라운호퍼 한국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입주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완준 군수는 조만간 피셔 박사를 화순에 초청, 연구소 설립에 관계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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