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화순군수가 시무식을 생략하고 충혼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2011 신묘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전 군수는 3일 오전 9시 군청 산하 모든 간부들과 함께 화순읍 군민회관 충혼탑과 지강 양한묵선생 추모비에 참배한 것으로 신묘년 첫 공식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전 군수는 “지난 해 화순군이 이룬 성과 가운데 백신산업 특구 지정과 프라운호퍼 IME 한국연구소 화순 유치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완성하고, 정부로부터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은 점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새해에는 지금까지의 결실을 바탕으로 보다 더 군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변함없이 3가지 방향에서 군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을 만들어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실현해 나가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동대처하는 ‘3공시대(三共時代)’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힌 전 군수는 “연말에 가진 군민과의 대화 결과 소통을 통해 중단 없는 화순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 ․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한 전 군수는 “민선 4기에 완성한 각 분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군정의 초점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는 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기반 위에 다가오는 보건의료관광, 체험관광, 그린관광, 농촌관광 시대를 선점하고 나아가 테라피 엑스포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치유의 고장‘테라피 화순’을 건설하겠다.”며“화순이 양방과 한방의 만남을 통해 치유와 예방의 고장임을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고 거듭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화순 융성의 시대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에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고, 서로 베풀어서 따뜻한 화순, 잘사는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화합을 강조한 전 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을 갖춘 700여 공직자들과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테라피 엑스포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