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화순지회장이 제2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화순군회장에 당선됐다.
예총 화순군지부는 20일 화순문화원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 선거에는 예총 화순군지부 대의원 15명 전원이 참석,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구희권, 박흥식 대의원 등 2명이 출마했다.
이날 구희권 후보는 박흥식 후보를 1표차로 누르고 8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구재한, 김종훈 대의원이 감사로 선임됐다. 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구희권 신임 회장은 “예총 지부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며 “회원단체들이 제각각 뛰어난 역량을 발휘함과 동시에 예총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은 광주라는 대도시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으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같은 훌륭한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화순군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적 향수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총을 화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단체로 만들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구희권(47) 회장은 화순초교(57회), 화순중(30회), 광주 진흥고(9회)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전라남도지회 부지회장,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화순지회장, 보험법인 (주)가보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예총 화순군지부는 전통예술과 순수예술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옹호 등을 위해 만들어진 순수예술단체로 2008년 10월 창립됐다.
현재 문인협회와 국악협회, 연예협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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