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前군수, 재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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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前군수, 재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갈라진 민심을 치유하고 화합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


임호경 前화순군수가 4·27화순군수 재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민주당 복당과 함께 재선거 출마를 도모했지만 민주당 복당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한 달여로 다가온 선거일정 등을 감안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임 前군수는 22일 화순선거관리위원회에 화순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

임호경 前군수는 민주당 복당이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 화순지역 일부 기득권 세력들 때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22일 ‘새로운 도약과 화합된 화순, 저 임호경이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의 변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민주당 내부의 갈등으로 중앙당이 자신의 복당을 전남도당으로 위임했다”며 “이는 복당신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나 다름없어 무소속 출마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의 변에선 민주당 복당이 무산된 것에 대한 비난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임호경 前군수는 민주당 복당을 원했던 것은 화순군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한편 공정한 경선을 거쳐 출마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경선으로 분열된 지역민심을 봉합하고 실추된 화순이미지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당내 사정을 이유로 복당심사를 미룬 것은 결국 화순군민을 무시한 처사인 만큼 4월 27일 군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 前군수는 “갈라진 민심을 치유하고 화합하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공무원과 군민들에게 정치적 보복이나 갈등 없이 오직 군민들이 하나로 화합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정이 넘치는 희망찬 화순건설을 위해 모든 군민이 함께 나서 주시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고자 하는 길은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믿음임을 절망을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피나는 몸부림임을 화순군민에게 알리고 함께 이 길을 가고자 한다”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임호경(林鎬炅·무·59) 후보는 화순읍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지방행정학과(행정학석사)를 졸업했고 제6대 전라남도의회의원 제40대 화순군수를 역임했다. 한편 화순군수 재선거엔 민병흥 배동기 백남수 임호환 임호경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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