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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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대성황’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단임 공약 선언
2천여명 참석…“화순의 새역사 만들겠다” 지지호소


오는 27일 치러지는 화순군수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호경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화순읍 만연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조영길 선거대책 총괄본부장, 김복근 전 군번영회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과 지지자,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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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첫번째 재선거가 있게 한 당사자로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되든 그렇지 않든 다음 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고 단임제 공약을 선언했다.

임 후보 이어 “남은 3년 임기동안 화순발전을 위해 준비해 온 저의 경험과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군의 부채를 줄이고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겠다”며 “우리 화순을 살 맛나는 고장으로 만들어 반드시 성공한 군수로 물러나는 최초의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군수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의 군수후보에 대한 자질검증이 없는 무책임한 공천행태를 꼬집었다.
임 후보는 “화순지역 민주당이 신용불량자에서 수년 동안에 걸쳐 빚을 갚아야 하는 회생중인자를 후보로 공천한 행태는 더욱 더 군민들을 허탈감과 함께 분노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4천억원이 넘는 화순군 예산과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군수후보에 수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신용불량자에서 수년에 걸쳐 빚을 갚고 있는자를 어떻게 공천할 수 있냐”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볼수 없는 화순군민의 경시행태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는 “이런 사람에게 화순군정을 맡기겠다는 발상은 군민을 안중에도 없는 행위이고, 군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임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군수후보와 손을 잡고 나서 또 다시 화순군정을 농락하려는 것으로 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술책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홍이식 후보는 군수로서 자격미달인 자신의 허물도 부족해서 재선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와 손을 잡고 나섰다”면서 “이렇게 해서 군수에 당선이 되면 군민들의 분열과 혼란은 지속될 것이고, 화순군정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 파탄에 이를 것이다”고 경고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는 27일 선거에서 군민들이 의지와 뜻을 모아 불법과 부정한 세력을 몰아내고 화순의 미래를 열어갈 새 역사를 만들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선이 되면,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주민들에게도 네편 내편을 가리지 않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약속했다.

또한 임 후보는 단임공약과 관련,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말과 행동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잔여임기 3년 단임은 대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화순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화순발전의 청사진은 추후 홍보물 등을 통해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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