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는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7일 홍이식 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선대본부는“임호경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세도중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소란을 피운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홍 후보 측은 16일 오후 7시 30분경 화순읍 삼천리 한전 앞 거리유세에서 후보 유세도중 긴급사항을 전달하면서 있지도 않은 일을 가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개탄했다.
사회자가 유세도중 다급한 목소리로 지지자들을 향해 임호경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이 홍이식 후보 선거사무소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청년 당원 동지 몇 분만 가서 방어를 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선대본부는“홍 후보도 사회자의 긴급사항 전달이 끝나자마자 임호경 후보 측이 막가파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동조했다”며“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임호경 후보의 폭력성과 공포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치졸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서 사전 시나리오에 따라 계획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는 마치 유신이나 5공화국 시절에나 벌어질 듯한 공작정치의 전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홍 후보 측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진짜 막가파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 않느냐?”며“이번 선거를 불법 타락선거의 극치로 몰고 가는 행위를 보며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혼탁 과열 선거의 교과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선대본부는“오죽 다급했으면 없는 일까지 만들어 자작극을 만들어 냈겠느냐”며“그렇게도 군수 앵벌이를 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유세장에서 임호경 후보를 고소 고발꾼으로 몰고 가는가 하면 신용회복절차를 밟고 있으면서도 상대 후보를 권력 앵벌이로 폄하한 후보가 과연 공당의 후보로서 자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대본부는“홍이식 후보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7만 군민에게 공개 사과에 이어 후보직을 사퇴하고 수준이하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과 최인기 의원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선대본부는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법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