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기호1번박희현후보 기호2번김형래후보 기호3번김정운 후보 |
오는 24일 치러지는 동복농협 조합장 선거에 기호1번박희현 기호2번김형래 기호3번김정운 씨 등 총 3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3일 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1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정운 김형래 박희현 씨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동복면과 북면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면농협이 동복농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북면주민들의 소외의식 등이 작용될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동복면도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조합장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다.
특히 양측면의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복면과 북면 사회단체장들이 각 면 출신 후보들에게 후보단일화를 종용,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후보단일화를 통해 당선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당초 동복면출신 중 3명이 북면은 2명의 후보들이 출마를 저울질했다.
조합장 선거의 경우 다자구도로 진행되면 출신지역 후보 들에게 표가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 양측의 사회단체장들이 나서 지역출신 후보의 당선확률을 높이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단체장들이 앞장서 후보단일화를 종용한 것은 그만큼 양측 면의 자존심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합원 수도 동복면과 북면이 각각 1,028명, 1,001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어서 후보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지 주목된다.
북면은 사회단체장들이 나서 후보단일화를 성사, 단일 후보를 내는데 성공했다.동복면도 12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동복관내 사회단체장들의 투표를 거쳐 후보를 단일화를 성사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3일 후보마감결과 2명이 최종 후보등록을 마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복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24일 동복농협과 북면지점에서 각각 열린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