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거주지가 불분명한 극빈계층의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일제조사’에 나선다.
이번 일제조사는 각종 복지 지원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기 위해 화순군과 일선 읍면, 산하기관과 민간단체들이 함께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민종기 부군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조사계획 수립과 홍보방안 마련에 나섰으며 26일 유관기관, 단체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각종 시설에 아동을 동반하고 노숙하거나 투숙하는 경우, 무료․ 임시 보호시설을 이용한 경우,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 결과 확인이 안된 경우 등이다.
군은 조사를 통해 찾아낸 복지지원 대상자 중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에 적합하면 수급자로 선정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긴급복지 지원이나 민간복지사업을 통해 보호하기로 했다.
군 주민복지과에서는 “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접 조사와 군민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된다” 며 “소외된 이웃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