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류남규 교육장,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네이버 문화재단 관계자 및 면내 기관단체장과 학부모등 100 여 명이 참석하여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에 대한 축하와 관심을 보였다.
개관식에 이어 강당에서 학부모들로 구성된 독서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도서 분류 익히기 ▲나만의 책 만들기 ▲팝업 카드 만들기 ▲캐릭터를 이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빨간 부채, 파란부채 만들기 ▲책속의 주인공이 되기 활동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등 다양한 독서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학교마을 도서관은 2005년부터 네이버 문화재단이 학교마을 도서관을 이용한 주민들의 지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기대는 물론 지역민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기하고자 해마다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춘양․사평학교마을도서관에는 네이버문화재단에서 도서 각각 2천권과 3천권 그리고 지자체 지원금 1천만원을 받아 지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윤영숙씨는 “매주 수요일에 찾아오는 공공도서관 순회버스에서 가끔 책을 빌려보곤 했는데 농사철에는 낮시간을 내기 어려워 책을 볼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기다리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학교마을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고, 또 딸과 함께 가족 모두가 찾아갈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 너무 좋다”고 하였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