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백중맞이 우봉 들소리 공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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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백중맞이 우봉 들소리 공연 극찬

- 마을단위 축제 적극 발굴 지원 군수의지 표명. - 마을단위 축제 적극 발굴 지원 군수의지 표명



7월 20일 우리 민족의 전통 절기인 백중을 맞아 지석강변의 넓은 농경지를 배경으로 형성된 춘양면 우봉리 우봉 마을 들녘에서 주민과 지역민, 관광객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우봉 들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의 우봉 들소리 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논으로 들어가 풀을 메는 등 들소리를 부르며 직접 농사를 지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논고사를 제현하였으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는 등 마을 축제를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는데 보도를 보고 광주시에서 왔다며 자신을 사진작가로 소개한 최모씨는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주민들이 보존하기 위해 스스로 보존회를 만들고 지키며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 스스로 준비한 행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우봉 마을 인근의 노인요양 복지시설은 소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행사에 참여하여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역민과의 상호교류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민속공연을 통한 지역의 화합을 도모했다는 것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도 행사에 참여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고 주민들과 점심식사까지 함께 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를 실천하였으며 “마을 단위의 축제를 앞으로도 많이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우봉들소리는 지석강변의 마을 앞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이날 공연은 네 마당인 초벌메기 더덜기 타령, 한벌메기 세월이 타령, 두벌메기 난초타령, 만들리 양산도 타령으로 이루어졌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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