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축하드려요. 어머니!

화순군(군수 홍이식)에서는 가족의 보살핌이 없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경로 효친사상을 고양시키고 있다.

28일 북면 여성의용소방대 조공순 소방대장을 비롯한 대원 10여명은 올해로 83세 생신을 맞이하신 북면 수리 정야모 어르신을 방문하여 케잌, 미역국, 과일 등으로 조촐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주위분들과 함께 생신을 축하해 주었다.

조공순 의용소방대장은 “생신상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친정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생신날이 아니더라도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야모 어르신은 자녀도 없이 젊은시절 홀로되어 한마을에 사는 조카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있다.

화순군에서는 읍·면 사회단체와 함께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